평소 커피를 즐겨 드신다면, 대장내시경 검사 전 커피 마셔도 되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힘든 사람이라 똑같은 궁금증을 가졌었죠. 잠깐의 부주의가 힘든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 그럼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커피를 마셔도 괜찮은지 알아볼까요?
대장내시경 검사 전 커피, 언제까지 마셔도 될까요?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검사 전날 오후부터는 커피를 포함한 유색 음료 섭취를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2~3일 전: 비교적 자유롭게 드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겠죠?
- 검사 전날:
- 오전: 맑은 아메리카노 1잔 정도는 허용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병원마다 지침이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 점심 식사 후: 이때부터는 커피를 포함한 모든 유색 음료, 건더기가 있는 음료는 금지입니다. 물처럼 맑고 투명한 액체(생수, 맑은 이온 음료 등)만 드셔야 합니다.
- 검사 당일: 당연히 금식입니다! 물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최소한으로 섭취하거나 금지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커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커피가 대장내시경에 어떤 영향을 주길래 이렇게까지 주의해야 할까요?
1) 장내 착색
커피의 색소가 장 점막에 남아있을 경우, 작은 용종이나 미세한 병변을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시야를 가려 정확한 진단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죠. 마치 안경에 얼룩이 묻어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장 운동 자극
카페인은 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검사 전에 장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검사가 더 힘들어지고, 장 정결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탈수 유발 가능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몸에서 수분을 배출시킵니다. 대장내시경 전에는 장을 비우기 위해 장 정결제를 복용하는데, 이때 커피까지 마시면 탈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위산 분비 촉진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어 속 쓰림이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예민한 상태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 커피 마셔도 괜찮은지, 마신다면 검사 전 언제까지 마실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대장내시경 한번 받아보면 아시겠지만, 준비 과정이 정말 힘듭니다. 힘든 준비 과정을 거쳐 받는 검사인 만큼, 한 번에 정확하게 끝내는 것이 좋겠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고, 혹시 모를 작은 병변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검사 전 커피 섭취는 잠시 참아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