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사이드미러에 생긴 습기나 물기를 수건 등으로 닦으면서 운전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비 올 때 사이드미러 습기나 빗물을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과 사이드미러 열선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앞유리 김서림 제거하는 방법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강화된 자동차 관련법 | 주차 방해 행위, 주차장 야영 취사 등 바로가기
사이드미러 습기, 빗물 제거하는 방법
눈이나 비가 올 때 사이드미러에 습기가 차거나 빗방울이 맺혀서 시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자동차 내부에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시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뒷유리 열선 버튼은 네모 안에 화살표가 올라가는 표시가 되어 있는 버튼으로, 버튼이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차량에는 이 버튼이 있습니다.
차량의 뒷유리 외에 사이드미러에도 열선이 있어서, 이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면 뒷유리와 사이드미러에 열이 발생하면서 몇 분 안에 김서림, 성에, 습기, 빗물 등이 마르게 됩니다.
예전에는 사이드미러 열선 버튼이 따로 있었지만, 지금은 뒷유리 열선 버튼이 뒷유리와 사이드미러의 열선을 같이 제어하게 바뀌었습니다.
차량 대부분에는 이처럼 사이드미러의 습기나 빗물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는데, 의외로 사이드미러 물기 제거 방법을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비 오는 날 창문 밖으로 팔을 내밀어 급하게 사이드미러를 닦거나 하지 마시고, 간단히 뒷유리 열선 버튼만 한번 눌러주세요. 열선의 열기로 점점 사이드미러의 시야가 또렷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이드미러 열선 확인 방법
차량에 사이드미러에 열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시동을 켠 뒤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고 1~2분 정도 후에 사이드미러 가까이에 손을 대보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열기가 느껴진다면 열선이 깔려있는 것이니, 안심하시고 눈이나 비오는 날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차량에 사이드미러 열선이 없다면, 차량 발수 코팅제를 구매하셔서 발수 코팅을 하시거나 방수 필름을 붙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창문을 열어 수건으로 사이드미러를 닦을 수는 있지만 운전 중에 위험할 수 있으며, 조수석에 동승자가 있으면 동승자의 도움으로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닦을 수 있겠지만, 동승자가 없다면 사이드미러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역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마철이라면 더욱 위험할 수 있으니, 꼭 미리 안전한 방법을 준비해 놓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앞유리 김서림 제거 방법
비가 오면, 다행히 와이퍼가 앞유리의 빗물을 쓸어주면서 빗물에 시야가 가려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와이퍼가 아무리 열심히 작동해도, 앞유리에 김이 서려 뿌옇게 변하는 것까지는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이는 추운 날이나 눈이나 비가 올 때 차량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앞 유리에 김 서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역시나 시야를 흐리게 만듭니다.
이럴 때는 부채꼴 모양 안에 위로 올라가는 화살표가 그려진 앞유리 김서림 제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앞유리 방향으로 바람이 나오고, 동시에 실내 제습 작용을 하는 에어컨이 같이 작동하면서 뿌옇게 흐려졌던 앞유리의 습기가 제거되어, 이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운전할 때 깨끗한 시야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전할 때 김이 서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꼭 앞유리 김서림 제거 버튼을 누르시고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눈, 비 올 때 사이드미러 습기와 빗물 등의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운전면허 따기가 쉬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쉽게 면허를 딴 만큼 실제 도로에 나갔을 때는 생소한 상황투성이입니다. 운전이라는 게 정말 조심해야 하는 거라서 미리 충분히 배우고 실전에 적용해야 하는 건데, 오히려 실전에서 배우고 익혀야 하는 상황이 많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안전 운전을 위해 스스로 이것 저것 찾아가며 계속 익히고 조심하면서 운전해야 할 것입니다.
간단하지만, 안전 운전에 꼭 필요한 시야 확보를 위해 뒷유리 열선 버튼, 앞유리 김서림 제거 버튼을 꼭 적절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