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표면금리 수익률 차이, 왜 생길까?

채권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표면금리와 실제 수익률이 왜 다른지에 대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 채권을 접했을 때 이 차이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오늘은 채권 표면금리 수익률 차이, 왜 발생하는지와 쿠폰금리와 이표채는 무엇인지 알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표면금리란 무엇일까?

표면금리는 채권을 발행할 때 발행자가 지급하기로 약정한 이자율로, 연 이율로 표기됩니다. 이는 채권의 액면가를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이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만원인 채권의 표면금리가 3%라면, 투자자는 연간 3만원(100만원 × 3%)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 이자는 보통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지급되며,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죠.

중요한 건 표면금리는 고정된 값이라는 겁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어도 채권이 만기될 때까지 변하지 않죠. 이 점이 바로 수익률과의 차이를 만드는 첫 번째 단서입니다.


쿠폰금리와 이표채, 표면금리와 어떻게 다를까?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표면금리와 쿠폰금리를 혼동합니다. 사실, 쿠폰금리는 표면금리와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채권에 붙어 있는 이자 지급 증서(쿠폰)에 명시된 이자율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이자를 받기 위해 쿠폰을 떼어 제출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죠. 즉, ‘표면금리 = 쿠폰금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표채는 뭘까요? 이표채는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혹은 6개월 등 정해진 기간마다 이자를 주기로 했다면, 그 채권이 바로 이표채가 됩니다. 이표채의 이자는 표면금리에 따라 계산되니, 표면금리가 이표채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기 시 이자와 원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채권은 할인채(무이표채)라고 합니다.



채권 표면금리 수익률 차이, 왜 발생할까?

표면금리와 수익률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채권 가격과 시장금리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 매매수익률로, 채권을 매수한 가격과 만기 시 받을 이자와 원금으로 계산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채권 가격이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한다는 것이죠.


시장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표면금리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표면금리 3%인 채권을 100만 원에 샀다면, 시장금리가 5%로 오르면 새 채권은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죠. 그러면 기존 채권의 매력은 떨어지고, 가격은 100만 원 이하로 하락합니다.

이 경우, 더 낮은 가격(예: 95만 원)에 채권을 사면, 만기 시 100만 원을 돌려받으니 수익률은 표면금리(3%)보다 높아집니다.


매수 시점과 수익률

채권을 액면가(100만 원)로 샀다면 표면금리와 수익률이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예: 90만 원)으로 매수하면, 이자 외에 매매 차익(10만 원)이 추가로 생기죠.

이를 반영한 만기수익률(YTM)은 표면금리보다 높아집니다. 반대로, 프리미엄 가격(예: 110만 원)에 사면 수익률은 낮아지죠.


세금과 수익률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은 15.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매매 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낮은 표면금리와 높은 수익률을 가진 채권이 세후 수익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표면금리와 수익률의 차이를 이해하고, 시장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를 파악하면 더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를 이해하기가 어렵더라도,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계획이라면 가격 변동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매수할 때 이미 정해진,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와 원금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즉, 그냥 만기에 받기로 한 금액을 그대로 변동 없이 받으면 됩니다. 채권 표면금리 수익률 차이에 대한 개념 이해가 어렵다면, 적은 금액으로 만기까지 들고가면서 차츰 이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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