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필수 서류인 이직확인서를 회사에서 고용보험공단으로 제출해야만 합니다. 그럼, 실업급여 신청자는 회사에서 이직확인서를 제출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실업급여 이직확인서 처리여부 조회 방법부터 발급 요청 및 처리 기간까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이직확인서에 대해 알려드리겠니다.
이직확인서란?
이직확인서는 한마디로 근로자의 퇴사 사유를 확인해주는 서류입니다. 회사는 근로자가 퇴사한 이후 이직확인서를 고용보험공단에 제출하게 되어 있으며, 고용보험공단은 이직확인서를 통해 근로자의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 퇴사 여부를 확인하고 실업급여 지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직확인서 처리여부 조회 방법
이직확인서 처리여부 조회 방법은 간단하며, 고용24 웹과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조회
- 고용24 접속 후 로그인 (본인인증 필요)
- 상단 메뉴의 ‘실업급여’ > ‘이직확인서’ 선택
- 조회가간 설정 후 검색

2. 고용24 모바일 앱에서 조회
- 고용24 앱에서 로그인 (본인인증 필요)
- 오른쪽 상단 줄 3개 모양의 ‘메뉴’ > ‘실업급여’ > ‘이직확인서’ 선택
- ‘상세’를 누르고 ‘조회기간’ 설정한 후 ‘검색’
이직확인서 확인 방법을 통해 조회 시 확인 가능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회 시 확인 가능한 정보 : 사업장명, 이직일, 이직사유, 처리상태, 피보험단위계약, 일소정근로시간, 평균임금, 처리기관
이직확인서가 처리되어 있지 않다면?
이직확인서 조회가 안 된다면, 아직 이직확인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인 건데요. 이럴 때는 우선, 회사에 연락하여 이직확인서 제출 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사가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면 제출을 요청하시고, 이미 제출했다고 하면,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하여 접수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관할 고용센터는 거주지 기준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회사가 제때 이직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근로자는 아래의 ‘이직확인서 요청 방법’을 통해 이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직확인서 요청 방법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
①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 준비
근로자는 직접 회사에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 양식(별지 제75호의3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주세요.
▶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 다운로드 바로가기
② 회사에 발급 요청 (발급요청서 발송)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는 일반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간편합니다. 회사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작성한 발급요청서를 첨부하여 이직확인서 요청 메일을 보내고, 수신 확인을 요청하세요. 이메일이 어렵다면 등기우편을 통해서도 발급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메일 발송 기록이나 등기우편 발송 영수증을 꼭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는 근로자가 발급 요청을 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이직확인서를 발급해야 하기 때문이죠.
③ 고용센터에 도움 요청
그럼에도 회사가 이직확인서 제출기한을 넘기면, 근로자는 고용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고용센터는 사업주에게 직접 이직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실업급여 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기서 잠깐!
이직확인서 발급을 하지 않은 채 회사가 폐업했다면?
만약 근무하던 회사가 폐업한 경우에도 걱정하지 마세요. 고용보험 기록으로 근로자의 고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면, 고용센터에서 내부적으로 처리하여 이직확인서 없이 실업급여 수급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직확인서 처리기간
회사에서 고용보험공단에 이직확인서를 제출한 후 처리되기까지는 보통 7~1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단, 서류에 오류가 있거나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는 있어요.
▶ 실업급여 신청에 필요한 기타 서류와 신청 절차도 알아보세요!
▶ 실업급여 수급기간과 입금액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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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실업급여 이직확인서 처리여부 조회 방법과 이직확인서 요청 및 처리 기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회사의 이직확인서 제출기한은 근로자가 이직한 다음 달 15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늦게까지 이직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죠. 하지만, 회사가 계속해서 이직확인서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이직확인서 요청을 통해 이직확인서 제출기한을 10일 이내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발급을 거부하거나 거짓으로 발급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이직확인서 제출이 늦어진다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업자 입장에서는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수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필요한 경우, 고용센터에 도움을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