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성에죠? 바쁜 출근시간, 자동차 앞유리에 성에가 껴있는 걸 발견하고 발을 동동 구른 경험들 있으실텐데요. 이럴 때, 올바른 자동차 성에 제거 방법을 알고 있다면, 차량 손상을 막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실 겁니다.
자동차 성에 원인
아시겠지만,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때문에 자동차가 여러모로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특히 혹한기에는 차량 전면 유리에 성에가 끼고,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 성에는 왜 생기는 걸까요?
성에는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기온이 0°C 이하로 떨어지면 유리창에 맺힌 수분이 얼어 성에가 되는 것입니다.
성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여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꼭 제거해줘야 하는데요. 단순해 보여도 잘못된 제거 방법은 차량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제거해야 합니다.
올바른 자동차 성에 제거 방법 3
1. 자동차 앞유리 성에 제거 : 에어컨 활용
많은 분들이 히터를 켜는 것이 성에 제거에 도움될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앞서 왜 성에가 발생하는지 말씀드렸죠?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서 발생한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히터는 오히려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를 더 크게 만들어 성에 제거에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낮춰주는 에어컨이 그래서 더 도움이 되는 거예요.
에어컨 바람이 앞유리 방향으로 불도록 설정해 놓으면 실내외 온도차가 최소화되면서 성에가 제거됩니다.
만약, 너무 추워서 꼭 히터로 해결하고 싶다면, 히터와 함께 꼭 에어컨을 켜주시기 바랍니다. 히터는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성에 제거에 오랜 시간이 걸리게도 하지만, 무엇보다 김서림이 생기게 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켜서 습도를 낮추어 김서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테니까요.
2. 뒷유리, 사이드 미러 : 자동차 성에 제거 버튼 사용
앞유리 뿐만 아니라 뒷유리와 사이드 미러에도 성에가 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바람이 뒷유리와 사이드 미러까지 미치지 않아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는 자동차 열선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내부에 있는 많은 버튼 중에 열선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뒷유리와 사이드 미러에 있는 성에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성에 제거제 사용
또 다른 방법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성에 제거제를 사용하면 빠르고 쉽게 성에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차량 유리와 창문 등에 성에 제거제를 고르게 뿌린 후 부드러운 도구로 제거해 주면 됩니다.
잘못된 성에 제거 방법 2
1. 뜨거운 물 붓기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된다고 생각해 뜨거운 물을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유리와 와이퍼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김서림이 발생하는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단단한 도구로 긁기
또한, 카드나 칼 등의 단단한 도구로 성에를 긁어내는 것은 유리에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방법이 되겠습니다.
와이퍼 얼었을 때 해결 방법
차량 앞유리에 성에가 생겼을 때 와이퍼도 함께 얼어붙어서 유리에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와이퍼를 억지로 힘으로 당기거나 작동시키면, 와이퍼 날은 물론 와이퍼와 접촉되어있던 유리까지 손상될 수 있으니, 절대로 억지로 떼려고 하지 마세요.
와이퍼가 얼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에어컨을 켜서 실내외 온도차가 줄여 성에를 제거하고, 뒤이어 히터를 켜서 얼어붙었던 와이퍼를 서서히 녹이는 방법입니다.
✅ 와이퍼 동결 방지 예방법
사실 와이퍼가 얼었을 때 해결하는 것 보다는 얼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이 더 쉬운 길이겠죠?
와이퍼 동결 방지를 위한 최선책은 바로 와이퍼가 앞유리에 붙지 않도록 주차 시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입니다. 하늘로 향해 있는 와이퍼가 조금 안쓰러워 보이더라도, 와이퍼 결빙 방지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니 잘 활용해 주세요.
지금까지 자동차 성에 제거 100%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성에 제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와 ‘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에어컨 활용, 성에 제거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아침에 급하게 출발하려다 보면, 급한 마음에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게 되기 쉽죠.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전 예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주차 시 앞유리 커버를 씌우거나 와이퍼를 세워두는 작은 습관이 아침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렇게 하지 못한다고 해도, 올바른 방법을 통해 자동차 성에를 제거하고 와이퍼 동결 문제를 해결한다면, 추운 혹한기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사전 예방이지만, 올바른 성에 제거 방법, 와이퍼 동결 해결 방법을 알고 있다면 더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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